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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환율 64.8원 폭등 1,330.8원

등록 2008-11-06 10:25수정 2008-11-06 15:35

원.달러 환율이 국내외 주가 급락 여파로 1,330원대로 폭등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64.80원 치솟은 1,330.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9일 이후 처음으로 1,300원을 넘어선 것으로 전일대비 상승폭은 지난달 16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34.00원 급등한 1,30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잠시 1,295.00원으로 밀린 뒤 매수세가 유입되자 꾸준히 오르면서 1,330.0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1,320원대에서 공방을 벌이던 환율은 장 막판 1,333.00원까지 고점을 높인 뒤 1,330원 선으로 밀렸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가 폭락 영향으로 환율이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 지표 부진으로 뉴욕 주가가 급락하면서 코스피 지수 하락과 환율 급등을 이끌었다.

위험자산 기피 심리의 확산으로 외국인은 3천300억 원 이상 주식을 순매도했다. 주가 약세로 환율변동위험 헤지 분 청산 관련 투신권의 달러화 수요가 유입되면서 환율 급등을 부추겼고 수입업체와 역외세력도 매수세에 가담했다.

외환스와프 시장에서 현, 선물환율 간 격차인 스와프포인트 3개월 물이 -15.00원으로 전날보다 0.50원 떨어진 점도 외화유동성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하나은행 조휘봉 차장은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강했다"며 "주가 급락 등의 여파로 역외세력이 적극적으로 달러 매수에 나섰다"고 말했다.

원.엔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89.68원 폭등한 1,361.15원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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