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전자 ‘포뮬라 원 공식후원사’
엘지전자가 세계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원(F1) 월드챔피언십의 공식 후원사가 됐다. 엘지전자는 최고마케팅책임자인 더모트 보든 부사장(사진 오른쪽)과 버니 에클레스톤 에프원 회장이 26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매해 전세계 18개 국가에서 순회경기를 여는 에프원은 세계 180여개 국가에 중계돼 6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 대회 가운데 하나다. 엘지전자는 2009년부터 5년간 공식후원사로 △티브이 중계 때 독점적 로고 노출권 △경기장 홍보부스 운영권 등 다양한 권리를 갖게 된다.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프리미어리그팀 후원에 맞먹을 막대한 규모의 마케팅비용을 투자하는 데 대해 엘지전자 쪽은 “위기상황일수록 가장 중요한 것이 브랜드라고 판단해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을 펼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사진 엘지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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