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인들과 그 가족들이 숨은 실력을 뽐내는 이색 ‘송년음악회’가 열렸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권홍사)가 12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대강당에서 마련한 ‘불우이웃돕기 2008 건설인 송년음악회’는 건설인들이 서로를 격려하면서 이웃사랑의 마음을 모으는 한마당이었다.
이날 무대에는 건설인과 가족들로 구성된 7개 팀이 나섰다. 울트라건설 우성하 부장의 아들 준범(고양 지도초 6년)군의 독창에 이어, 대한건설기계협회 최상복 씨 아들 창연(서울 천동초 3년)군 등 10명으로 구성된 ‘밝은 소리 중창단’의 어린이 국악 합창이 펼쳐졌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