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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지난해 사교육시장 20% 팽창

등록 2008-12-28 18:54수정 2008-12-28 19:24

전체 서비스업 매출 증가율의 2배
지난해 사교육 시장이 전체 서비스업 평균에 비해 2배 더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07년 서비스업 부문 통계조사 결과’를 보면, 사교육 열풍으로 입시학원과 보습학원 등 일반교과 학원의 지난해 매출액은 4조9727억원으로 2006년에 견줘 20.3% 급증했다. 전체 서비스업 매출액 증가율이 10.6%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교육 시장이 2배 더 빨리 커진 셈이다. 영어교육 및 직장인들의 외국어 학습 등의 영향으로 외국어 학원 매출액도 32.4% 늘었다.

인터넷과 휴대전화의 발달로 업종별 희비도 크게 갈렸다. 전자상거래업(21.1%), 온라인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78.3%) 등은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 반면 인터넷을 통해 음악과 영화를 내려받고 게임을 즐기는 게 일반화되면서, 음반 및 비디오물 소매업(-18.6%)과 임대업(-21.4%), 전자게임장 운영업(-51.3%), 영화관 운영업(-7.1%) 등은 매출액이 크게 줄었다.

유통업종에서는 할인마트 등 대형종합소매업과 체인화 편의점의 사업체 수가 각각 9.6%, 22.3%씩 늘었다. 이에 비해 구멍가게 등이 포함된 기타 음식료품 위주의 종합소매업은 사업체 수가 5.8% 감소해, 유통업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점업은 식생활 패턴의 변화로 제과점업(28.6%)과 베트남·인도 음식점 등 외국식 음식점업(171.8%)의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 일반유흥주점업 및 무도 유흥주점업은 매출액이 비슷하거나 줄어든 반면, 서민들이 주로 찾는 호프집·소주방 등 기타 주점업은 매출액이 12.8% 늘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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