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엘지, LCD 패널 소니에 공급 추진

등록 2009-04-10 02:01

“실무 차원 대화 시작”
엘지(LG)디스플레이가 일본의 소니에 텔레비전용 엘시디(LCD) 패널을 공급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지 쪽의 한 관계자는 9일 “올해 들어 엘지디스플레이와 소니가 텔레비전용 엘시디 패널을 공급하는 실무 차원의 대화를 시작했다”며 “아직은 초기 단계여서 여러가지 변수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최종 공급 계약에 이르기까지 길게는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니는 지난 2004년 삼성전자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 에스-엘시디(S-LCD)를 통해 전체 텔레비전 패널의 60%가량을 독점적으로 공급받아 왔고, 나머지 40%는 대만 업체의 패널을 사용해 왔다. 엘지디스플레이는 그동안 8세대 패널 물량의 안정적인 추가 수요처 확보에 주력해 왔고, 소니 역시 에스-엘시디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거래처 다변화를 추진해 왔다. 엘지디스플레이는 소니에 81·94·106㎝ 등 중대형 패널 공급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엘지디스플레이가 엘시디 텔레비전 2위 업체인 소니에 패널을 공급하게 되면 엘시디 업계 판도 등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서치 집계를 보면, 지난해 엘지디스플레이의 대형 패널 시장 점유율(금액 기준)은 20.3%로, 삼성전자(25.7%)에 이어 2위를 기록중이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