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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워크아웃 건설사 ‘국외건설은 이상무’

등록 2009-04-28 21:11

‘국외 주택사업이 효자?’

최근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건설사들마다 국외에서 진행 중인 주택 사업을 경영정상화의 ‘디딤돌’로 삼으려 하고 있다. 건설사들마다 최근 주채권은행의 요구에 따라 사옥이나 국내 주택사업터 등 자산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를 합의했지만, 국외에서 벌인 주택사업 만큼은 중단없이 정상화하기로 했다.

이수건설은 28일 리비아 주택기반시설청으로부터 젠탄지역 3300가구 주택 건립공사 선수금 578억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수건설이 지난해 수주한 이 주택사업은 100% 리비아 정부 재원으로 발주된 공사로, 오는 6월 착공해 2012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수건설 관계자는 “지난 3월 말 조기에 워크아웃 개시가 이뤄진 것도 리비아 주택사업같은 양호한 국외 수주실적 덕분”이라며 “이번 선수금은 재무구조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7일 워크아웃에 들어간 경남기업은 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타워’ 사업을 조속히 정상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착공한 이 사업은 회사의 유동성 위기로 공사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채권단 지원에 따라 2500억원의 신규 자금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 40층 아파트 2개동과 70층짜리 호텔, 오피스 1개동을 짓는 것으로, 사업비는 1조원에 이른다.

앞서 우림건설도 주채권은행과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약정을 맺으면서 사옥 매각과 계열사 자산정리 등을 합의했지만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우림애플타운’ 건립 사업은 전망이 밝다고 보아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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