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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윤증현 “경기하강 여전…속도만 느려졌을뿐”

등록 2009-04-29 20:48

현재 우리나라 경제는 경기 하강의 속도는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하강 국면에 놓여있다는 정부의 진단이 나왔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경기 하강 속도가 조금 완화되고 있을 뿐 경기 하강이라는 방향성은 그대로”라며, “아직은 상황을 낙관하지 말고 세계경제의 흐름과 경제지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적절한 대책을 계속 마련해 가야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수출이 완전한 회복세가 아니며 설비투자와 민간소비가 살아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고용 여건도 심각하다”며 “우리 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3월에 66억 달러가 넘는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수입이 수출보다 더 줄어든 것이 근원적 이유이기는 하지만 좋은 소식”이라며 “1분기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플러스로 전환하면서 외국 언론과 투자은행들이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벗어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수출 및 제조업 중심의 성장 전략의 한계가 분명해졌다”며, “우리 경제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만큼 지식기반 서비스산업 육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10가지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완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특히 서비스산업을 새로운 성장 모델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단기 성과에 집착하지 말고 규제 완화 등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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