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의 맏딸인 성이씨가 광고 계열사 이노션의 이사를 맡아 경영활동에 나섰다.
21일 현대차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법인 등록를 마친 광고회사 이노션에 정 회장의 맏딸인 성이씨가 이사로 참여했다. 자본금 30억원으로 설립되는 이 회사의 대표이사는 광고회사 비비디오 사장을 맡았던 박재범씨가 맡는다. 지분구조는 성이씨가 최대지분을 출자하고 현대차의 다른 특수관계인들도 출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션은 앞으로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그룹 계열사들의 광고를 주로 담당할 계획이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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