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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뭉쳐야 산다’ 공동마케팅 활발

등록 2009-06-19 18:53

제조-유통업체, 가구-향기회사 제휴 잇따라
경기침체로 기업들 사이에 홍보 비용은 줄이고 그 효과는 높일 수 있는 공동마케팅이 잇따라 펼쳐지고 있다. 그 방식은 과거 일회적인 공동마케팅에서 상품 개발까지 함께 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19일 온라인 오픈마켓 옥션과 생활용품 기업인 피앤지(P&G)는 온라인 쪽 마케팅 강화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공동마케팅은 ‘공동사업계획’(JBP·Joint Business Planning)방식으로 이루어진다고 두 회사는 밝혔다. 이는 상품개발부터 유통업체와 제조업체가 함께 소비자 성향을 분석해 정보를 공유하고 비용을 줄이는 방식이라고 옥션은 설명했다. 이번 제휴로 피앤지는 온라인 분야 매출을 늘리고 옥션은 피앤지의 오프라인 마케팅 기법을 공유하겠다는 계획이다. 훼미리마트도 옥션에서 쌓은 포인트를 상품 구입에 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제휴를 맺었다. 다음달부터 이런 내용의 공동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훼미리마트는 “이번 마케팅으로 옥션 회원들이 훼미리마트의 소비자가 되고, 옥션도 소비자들의 충성도가 높아져 매출이 오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요 소비자층이 유사한 다른 업종끼리 펼치는 공동마케팅도 한창이다. 한국존슨 그레이드는 가구회사인 비아이에프(BIF)보루네오와 신혼부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이달부터 앞으로 1년 동안 ‘향기마케팅’을 진행한다. 전국 보루네오 매장에 그레이드의 방향제 제품인 ‘크리스털 로맨스’를 체험할 수 있는 ‘신혼의 향기존’을 만들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씨제이(CJ)푸드빌과 씨제이(CJ)엔터테인먼트는 24일 개봉하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을 통한 공동마케팅을 벌인다. 씨제이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 투썸플레이스, 빕스 등에서는 10~20대를 타깃으로 삼았다. 이곳을 방문하면 트랜스포머 캐릭터를 이용한 우산, 문구 등을 주는 방식이다. 씨제이푸드빌은 “주요 소비자인 젊은층 사이에 트랜스포머 1편의 인기가 높아 이번 공동마케팅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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