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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멘토·급식·돌봄…행복 디딤돌 놓기

등록 2009-06-25 17:19

주택공사 임대주택 입주민 가운데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부부들을 위해 공사가 2004년부터 열어주고 있는 ‘합동결혼식’ 모습. 지난해까지 60여쌍의 부부들이 합동결혼식을 치렀다.   주택공사 제공
주택공사 임대주택 입주민 가운데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부부들을 위해 공사가 2004년부터 열어주고 있는 ‘합동결혼식’ 모습. 지난해까지 60여쌍의 부부들이 합동결혼식을 치렀다. 주택공사 제공
[사회책임경영] 개성 넘치는 기업봉사
■ 주택공사

대한주택공사는 ‘정겨운 도시, 행복한 세상’을 슬로건으로 하는 디딤돌 봉사단을 중심으로 전사 차원의 갖가지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주택공사의 사회공헌 브랜드는 ‘희망짓기’로, 소외된 이웃의 주거복지 향상과 희망 나눔으로 요약된다.

디딤돌봉사단은 공사가 전세임대 등으로 지원하는 소년소녀가정 등을 대상으로 ‘멘토’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부모 역할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소년소녀가정들과 정기적 교류를 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이다. 지난해 전국 소년소녀가정 30가구를 대상으로 19개 부서 약 270여명이 참여했다. 서울지역본부의 경우 지난해부터 서강대, 숭실대, 한양대, 서울여대와 산학협력을 맺고 ‘멘토와 꼬마친구’라는 이름으로 서울지역 소년소녀가정과 그룹홈(사회복지단체가 돌보는 청소년 가정)을 주 1~2회 방문해 학습지원을 해오고 있다.

‘엄마손 밥상’은 주거복지연대와 손잡고 국민임대주택 단지에 거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방학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방학 중 급식 혜택을 받지 못하는 맞벌이 가정 자녀들과 소년소녀가정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문화행사, 마을 축제, 주거문화 특강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이웃공동체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종합 복지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처음 시행한 ‘돌봄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이는 전국의 주공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기초생활 수급자 중 1천여명의 미취업 주부를 고용해 홀몸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자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돌봄서비스를 통해 전국 2만여 가정이 보건의료 지원(환자수발, 통원치료 동행, 물리치료 보조), 정서 지원(치매노인 말벗, 취미활동 상대), 아동 보호(소년소녀가정 탁아, 학업 지도, 의부모 역할) 등을 제공받았다. 그 밖에 임대주택의 입주민 가운데 경제적 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부부들을 위해 전액 무료로 결혼식을 올려주는 합동결혼식을 2004년부터 해마다 마련하고 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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