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각 지역의 테크노파크(산업기술단지) 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총 3000억원을 대출해주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기술보증기금,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 등과 이런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 대출 절차는 지역별로 위치한 테크노파크가 우수 기업을 추천하면 기술보증기금이 보증서를 발급해주고 기업은행은 자금을 빌려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업은행은 지원 대상 업체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대출 금리를 최대 1%포인트 우대해주기로 했다. 기술보증기금은 보증비율을 95% 이상으로 확대하고 보증료도 최대 0.3% 감면해주기로 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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