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비도 휴대폰으로 결제하세요.’
신한카드는 휴대폰으로 대리운전 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대리운전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21일부터 시작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신한카드 고객은 누리집에서 이용할 카드와 휴대전화를 등록하는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된다.
신한카드를 통해 휴대전화 결제가 가능한 대리운전 업체는 엠에스케이(MSK) 한 곳이다. 등록 뒤 대리운전을 이용할 때는 엠에스케이(1666-9999)로 전화해 대리운전을 요청하면 된다. 이후 에스엠에스(SMS)로 요금 결제 메시지가 발송되는데,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내역을 확인하고 결제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에 따른 별도의 요금은 없고, 신청이 완료되면 대리운전 모바일 결제용 고유번호가 자동 생성돼 거래 때 사용되기 때문에 카드번호가 유출될 가능성도 없다고 회사 쪽은 밝혔다. ‘오케이 캐쉬백’ 적립을 원할 경우 최초 서비스 이용 때 오케이 캐쉬백 번호를 알려주면 이후에는 자동적으로 한 번 이용할 때마다 1000점이 적립된다.
신한카드쪽은 “현재 대리운전비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는 도입 초기 단계로, 카드 실물 없이 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를 업계 최초로 도입함에 따라 고객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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