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코, 리비아 공공주택 건설수주 =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 엠코는 리비아 정부로부터 리비아 굽바시에 건립할 5200억원 규모의 공공주택과 기반시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엠코가 국외에서 관급공사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굽바시는 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시에서 약 200㎞ 떨어진 인구 10만명의 소도시로, 엠코가 설계부터 인력과 장비, 자재 등을 직접 조달해 책임 시공을 하게 된다. 지난해 베트남 하이퐁에서 1조7000억원 규모 초대형 복합리조트 건설과 캄보디아의 오피스 건물 공사를 수주한 엠코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까지 국외사업을 넓히게 됐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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