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원하는 ‘초능력 유형’ 1위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원하는 초능력 유형은 ‘슈퍼맨’인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725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이 원하는 초능력 유형’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전체의 41%가 일과 가정 둘다 잘해내는 ‘슈퍼맨 형’을 꼽았다.
이어 어떤 프로젝트도 마법같이 기획하고 만들어내는 ‘해리포터 형’이 21.1%를 차지했고 강도 높은 업무 스트레스에도 빠른 회복과 재생능력을 갖춘 ‘엑스(X)맨 형’(15.3%), 거미줄 같은 끈끈한 인맥을 형성하는 ‘스파이더맨 형’(1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야근도 술자리도 문제없는 야행성 스타일 ‘배트맨 형’(6.8%)과 붐비는 출·퇴근길도 한순간에 이동하는 ‘점퍼(Jumper) 형’(5.3%)도 순위권에 올랐다.
직장인들이 초능력을 사용하고 싶을 때(복수응답)는 ‘업무가 밀렸을 때’가 72.9%로 가장 많았고, 출·퇴근을 할 때(33.8%), 야근과 특근을 할 때(18.9%), 결재를 받을 때(17.9%) 등을 답한 이들도 많았다.
황보연 기자 whyno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