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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SK·GS 등 6개사 LPG가격 짬짜미

등록 2009-09-11 19:05

공정위 ‘특진비 부당징수’ 대형병원 8곳도 적발
서민 피해 직결되는 품목 중심으로 조사 강화
11일 공정거래위원회와 관련 업계의 말을 종합하면, 공정위는 정부의 친서민 정책에 역행하는 가격 짬짜미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철저히 감시 감독을 하고 엄중히 책임을 물리라는 이 대통령의 특별지시에 따라 서민들의 피해가 큰 대기업들의 짬짜미와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미 에스케이에너지, 지에스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에스케이가스, 이원 등 6개 엘피지 생산업체들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엘피지 업체들의 짬짜미 조사는 이미 마무리 단계”라며 “보강조사를 서둘러 곧 제재 조처를 발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서민 피해로 직결되는 품목으로 엘피지와 우유를 직접 거론한 바 있다.

또 공정위는 이달 안에 삼성서울병원, 현대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 8개 종합병원들의 특진비 부당징수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제재 조처를 발표할 계획이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 종합병원은 특진 자격이 없는 의사들에게 환자 진료를 하도록 한 뒤 특진비를 받는가 하면, 실제로는 일반 진료를 하고도 특진비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 선물세트 등의 가격 짬짜미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감시도 강화하고 있다. 공정위는 추석 이전에 현장조사를 할 계획이다.

대통령의 특별 지시에 따라, 공정위가 이미 혐의점을 잡고 조사중인 사건들의 처리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공정위 간부는 “이미 조사가 진행중인 잠짜미 사건이 수십건에 이르는데, 서민에게 큰 피해가 예상되는 사건 중심으로 조사의 마무리를 서둘러 추석이 지난 뒤 바로 발표할 계획”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공정위는 현재 소주 등의 가격 짬짜미 혐의를 조사중이다. 이 대통령은 최근 공정위가 발표한 음료업체들의 가격 짬짜미 적발에 대해 치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곽정수 대기업전문기자 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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