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하우시스 직원들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홀트 아동복지타운에서 새로 벽지를 바르고 그 위에 벽화를 그려넣는 등 실내를 새롭게 꾸미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엘지하우시스 제공
[나눔경영] 나누고 지키고
엘지하우시스
엘지하우시스
올해 4월 엘지(LG)화학에서 분리·독립한 엘지하우시스는 출범 때부터 ‘자연을 닮은, 사람을 담은 행복한 생활공간을 만든다’는 비전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나눔경영에 나서왔다.
국내 1위의 건축장식재 기업이라는 점을 활용해 자연과 사람, 공간을 이어주는 활동이 특징이다. 우선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인테리어를 꾸며주는 ‘행복한 공간 만들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 3곳의 지역아동센터와 2곳의 저소득층 가정을 새롭게 단장했다. 일산에 있는 홀트 아동복지타운의 바닥재와 벽지, 출입문 등을 개·보수하고 벽화를 그려넣는 등의 활동도 펼쳤다. 또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고, 독도 천연보호구역을 지키기 위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여기에서도 친환경 건자재인 강화목재를 활용해 독도 주민의 생활공간을 꾸며주고 있다.
울산, 충북 청주 등 국내 사업장이 지역과 국외 사업장에서도 지역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특히 중국 톈진에 있는 현지법인에서는 사원들이 자발적으로 사회공헌단을 만들어 지역사회의 소외 이웃을 돕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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