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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외로울땐 친구로봇 아플땐 수술로봇

등록 2010-01-15 20:29

로봇포럼, 10년안 상용제품 제시
2018년 어느날, 김아무개씨는 서로 대화가 통하는 ‘친구로봇’과 함께 ‘공연로봇’주연의 연극을 감상했다. 연극이 끝난 뒤 김씨는 ‘무인 자동차로봇’을 타고 지능형 주말농장에 들렀다. ‘과수 수확로봇’이 따놓은 과일 맛도 보고 ‘벼 수확로봇’의 작업도 점검하기 위해서였다. 집으로 돌아온 김씨는 다음날 허리치료를 받기위해 ‘수술로봇’ 이용을 예약했다.

15일 로봇융합포럼은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앞으로 10년 안에 상용화가 가능한 ‘로봇 제품맵’ 초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포럼에는 지식경제부 등 정부 관계부처와 생산업계, 학계 등에서 153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선 미래 로봇시장 예측 결과에 따라 앞으로 10년 안에 개발될 각 산업별 로봇제품들이 제시됐다.

우선 농업분야에선 소들의 젖을 짜주는 ‘차세대 착유로봇’(2016년)과 과일을 따주는 ‘과수 수확로봇’, 벼를 베는 ‘벼 수확로봇’(2018년)이 등장할 전망이다. 또 의료 쪽에선 ‘수술로봇’(2013년)과 알약처럼 삼키면 인체 안에서 이동하며 치료하는 ‘캡슐형 로봇’(2015년), ‘간호보조로봇’(2018년) 등이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인간과 교감을 이루며 애완로봇의 기능을 수행할 ‘개인용 멀티미디어로봇’(2014년)이 나오고 집안의 가스 누출 등을 점검하는 ‘집사로봇’(2015년)과 ‘홈스포츠 파트너로봇’(2015년)도 개발된다. 제조업 분야에선 기계 옷을 입으면 물리적 능력이 증폭되는 ‘작업지원용 입는로봇’(2013년)의 상용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됐다.

황보연 기자 whyn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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