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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엘지전자, 작년 매출·이익 사상최대

등록 2010-01-27 20:57

엘지(LG)전자 경영실적 추이
엘지(LG)전자 경영실적 추이
휴대전화·텔레비전 주도
엘지(LG)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렸다.

엘지전자는 국내외 사업장을 합친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55조5241억원 매출에 2조885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2008년보다 12.5%, 영업이익은 5.2% 각각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치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14조2739억원과 4467억원으로 역대 4분기 실적 중 가장 컸다. 휴대전화와 텔레비전 사업부문이 실적 호전을 이끌었다. 지난 한해 평판 텔레비전 판매량은 1950만대로 전년보다 50%나 증가해 764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휴대전화 판매량도 1억1800만대로 17% 증가해 1조250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4분기에는 텔레비전 부문이 전체 영업이익의 60%를 차지하며 독주했다. 휴대전화(558억원)와 가전부문(665억원)의 이익규모가 전분기의 각각 17%와 44%에 그친 반면, 텔레비전(2716억원)은 전분기보다 6.5% 늘었다. 분기 판매량도 처음으로 500만대를 넘어섰다.

엘지전자는 “계절적으로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하락하는 시기지만, 원가절감과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호조 덕분에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이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영업이익 규모는 지난해 2분기(1조1000억원)를 정점으로 3분기 연속 큰폭으로 줄었다. 영업이익률도 3.1%로 지난해 3분기(6.1%)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엘지전자는 올해 매출 목표를 59조원으로 잡고, 지난해보다 1조원가량 늘어난 3조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엘지는 올해 태양전지 설비와 국외법인 생산능력 확대, 차세대 이동통신 및 스마트 텔레비전, 3차원(3D) 영상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엘지전자는 올 1분기의 사업전망에 대해 “경기회복으로 전반적인 수요가 늘고 특히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이 커지면서 가전과 텔레비전 부문의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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