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스마트폰 ‘손안의 사무실’ 만들자

등록 2010-01-27 20:57

기업들 모바일오피스 구축 잰걸음
KT, 기업 130여곳과 논의
임직원들에게 업무용 스마트폰을 지급해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상훈 케이티(KT) 기업고객부문장은 27일 서울 광화문 통신센터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기업과 중견기업 130여곳과 모바일 오피스 구축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 오피스란 사내 통신망(인트라넷)을 스마트폰까지 확장해, 임직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회사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미국 기업들은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차원에서 모바일 오피스를 많이 운용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기업들은 시작 단계이다.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한 기업은 임직원들에게 업무용 장비로 스마트폰을 지급한다.

이 부문장은 “모바일 오피스 구축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들이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로 볼 때 모바일 오피스 이용자가 올해는 15만명, 2012년에는 1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바일 오피스는 도시철도공사와 코오롱그룹이 이미 구축해, 각각 5000여명과 8000여명의 임직원들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했다. 포스코도 이날 올해 중에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하고, 임직원 1000여명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기업과 공공기관에게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해주는 사업은 에스케이텔레콤(SKT)과 통합엘지텔레콤(LGT)도 성장 돌파구로 삼고 있다. 각각 계열 시스템통합(SI)업체와 손잡고 시장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업체들도 케이티와 같은 목표를 세울 경우, 모바일 오피스 이용자는 올해 50여만명에 이르고, 2012년에는 300여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모바일 오피스에 관심을 갖고 있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임직원 쪽에서 보면, 수십만원을 들여 따로 스마트폰을 장만할 필요가 없어지는 셈이다. 대신 언제 어디서나 회사 일을 해야 하는 처지로 몰린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