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SKT 독점 황금주파수’ 갈라진다

등록 2010-02-03 18:52

방통위, 질좋은 800㎒ 대역 일부 타통신사 할당
에스케이텔레콤(SKT)의 통신용 ‘황금 주파수’ 독점 체제가 깨진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일 800㎒와 900㎒ 대역에서 회수한 40㎒의 주파수를 이동통신용으로 케이티(KT)와 통합엘지텔레콤(LGT)에게 각각 20㎒씩 할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800㎒ 대역 이동통신용 주파수는 에스케이텔레콤과 신세기통신에 할당됐으나, 2001년 에스케이텔레콤이 신세기통신을 합병하면서 주파수를 독점 사용해왔다. 새로 할당하는 주파수 가운데 800㎒ 대역의 20㎒는 에스케이텔레콤에서 회수한 것이다.

에스케이텔레콤이 2세대 이동전화용으로 쓰고 있는 800㎒ 대역 주파수는 전파 도달 거리가 길면서 장애물을 돌아가는 특성도 뛰어나다. 개인휴대전화(1.7㎓ 대역)와 3세대 이동통신(WCDMA 2.1㎓)용으로 쓰는 것에 견줘 기지국을 적게 설치하면서 통화 반경을 넓힐 수 있다. 이 때문에 케이티와 통합엘지텔레콤이 에스케이텔레콤에게 특혜를 주는 것이라며, 회수 뒤 재배치할 것을 요구해왔다.

새로 할당되는 800㎒와 900㎒ 대역 주파수의 이용 기간은 2011년 7월부터 10년이고, 3·4세대 이동통신용으로 쓸 수 있다. 방통위는 2.1㎓ 대역에서도 40㎒ 분량을 확보해 20㎒는 에스케이텔레콤에게 할당하고, 나머지는 새로운 통신업체용으로 남겨두기로 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