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상위 40개 기업 67%, R&D 계획중”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이 향후 연구개발(R&D) 투자를 가장 많이 할 분야는 신재생에너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국내 연구개발 투자액 상위 40개 대기업을 상대로 최근 정부가 발표한 ‘신성장 동력 및 원천기술 연구개발 세제지원정책’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기업의 67%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스마트그리드 등 전력(33%), 반도체 소자 등의 신소재·나노융합(30%), 2차전지 등의 에너지효율 향상(30%) 등이 중점 투자분야로 꼽혔다.
또 응답기업의 19%는 신성장 동력 및 원천기술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세제지원 정책이 확정됨에 따라 애초 연구개발 계획보다 올해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정부의 지원정책에서 보완되어야 할 사항으로는 세액공제 대상 기술의 주기적인 보완·추가가 49.1%로 가장 많이 꼽혔다.
곽정수 기자 jskwa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