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을 추진중인 우리은행은 24일 스웨덴의 일렉트로룩스와 아랍계 가전업체인 엔터카합그룹을 복수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우선협상 대상자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대우일렉트로닉스에 대한 정밀실사 및 매각조건 협상을 거쳐 8월말까지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은 채권단이 수차례 시도했지만, 최종 협상과정에서 매각대금과 조건에 대한 조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세 번이나 무산된 바 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