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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한국소비자 취향이 신제품 시금석”

등록 2005-01-17 19:08수정 2005-01-17 19:08

마크 듀블 랑콤 사장

“한국은 세계적으로 7번째로 큰 화장품 시장이고, 랑콤으로서도 10대 전략시장입니다.”

프랑스 로레알의 랑콤 브랜드를 맡고 있는 마크 듀블(42) 사장은 17일 종합 미용 서비스 점포인 ‘랑콤 부띠끄’ 개점 기념으로 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의 위상을 이렇게 말했다. 이날 서울 압구정동에 문을 연 부띠끄는 3층 규모로 화장품 매장, 피부관리센터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200여명의 직원들이 고객을 맞는다.

그는 “한국이 불황을 겪고 있다지만, 지난해 백화점 매장의 화장품 매출은 5% 증가했다”며 세계에서 7번째로 한국에 여는 ‘랑콤 부띠끄’를 가장 큰 규모로 연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듀블 사장은 또 “한국 소비자들은 민감하고, 신제품을 가장 먼저 받아들이고 평가한다”며 “외국 화장품업체로서는 유일하게 한국에 연구소를 두고 있는 것도 이런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제품을 한국에서 먼저 출시한 다음 세계시장에 내놓는 방식을 쓰는 것도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이 까다롭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랑콤이 최근 탤런트 이미연씨를 현지 모델로 기용한 것도 그런 차원이라는 게 거의 설명이다.

그는 한국 화장품업계에 대해 “한국 브랜드들로부터 배울 점이 많다”며 “한국 업체들이 세계로 눈을 돌리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조언했다.

그는 로레알코리아의 백화점사업부 전무로 1997년부터 3년간 한국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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