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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효성그룹, 풍력발전에서 성장동력 얻는다

등록 2010-04-27 16:58

 효성 창원공장 직원들이 설계도면을 보며 풍력발전시스템의 핵심부품인 기어박스의 축 조립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효성 제공
효성 창원공장 직원들이 설계도면을 보며 풍력발전시스템의 핵심부품인 기어박스의 축 조립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효성 제공
[기업 비전 2020] 효성그룹
태백·강릉에 풍력단지 추진
TAC필름 사업 육성·국산화




효성이 중장기적인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분야는 풍력발전사업이다. 효성은 풍력 부문에서만 2018년까지 2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효성은 지난 1999년부터 일찌감치 풍력발전시스템의 국산제품 개발에 적극 투자해온 결과, 2004년 750㎾급 풍력발전시스템 1호기를 대관령 실증단지에 설치했다. 지난해엔 독일 풍력발전 인증기관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국제인증을 받기도 했다. 올해 말부터 2012년까지 강원도 태백과 강릉 일대에 풍력단지를 건설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해상 풍력발전사업 진출도 모색한다. 최근엔 효성이 자체개발한 풍력발전 핵심부품을 외국에 처음 수출하는 성과를 일궈내기도 했다.

지난해 고강도 고기능 섬유인 아라미드 원사 개발에 성공한 것도 효성의 자랑거리 가운데 하나다.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인 알켁스(ALKEX)는 강철보다 5배 강도가 높고, 섭씨 500도에도 연소되지 않는 뛰어난 내열성을 지니고 있다. 방탄 헬멧이나 골프채, 광케이블 등에 활용된다.

모니터, 노트북, 휴대전화 등에 사용되는 엘시디 부품인 편광판을 보호해주는 TAC필름 사업도 효성이 미래 먹거리로 육성 중인 분야다. 효성은 지난해 연산 5000만㎡ 규모의 공장을 완공해,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는 TAC필름 국산화에 나섰다. 핵심사업 부문인 스판덱스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브라질에 1만t 규모의 공장을 짓는 등 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중공업 부문은 지난해 12월 카타르에서 변전소 5기를 일괄입찰방식으로 수주하며 세계시장에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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