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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예대금리차 2.42%p 6개월만에 최대치

등록 2010-04-28 19:42

은행권의 예금과 대출 금리 차(신규 취급액 기준)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 대출금리 하락 폭이 수신금리 하락 폭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3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을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 금리는 연 3.27%로 전달보다 0.3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8월의 3.07% 이후 최저 수준이다. 순수저축성 예금 금리는 3.26%로 0.35%포인트 하락했고, 이 가운데 정기예금 금리는 3.26%로 0.35%포인트 떨어졌다.

대출 금리는 연 5.69%로 전달보다 0.1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8월의 5.61% 이후 최저 수준이다. 기업대출 금리는 5.74%로 0.09%포인트, 가계대출 금리는 5.80%로 0.12%포인트 떨어졌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47%로 0.28%포인트 떨어졌다. 대출금리 하락 폭이 수신금리 하락 폭의 절반을 밑돌면서 예대 금리 차는 전달보다 0.18%포인트 확대된 2.42%포인트를 나타냈다. 이런 예대 금리 차는 지난해 9월의 2.49%포인트 이후 6개월 만에 최대치다. 한은은 “기준금리 인상이 늦어질 것으로 내다본 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많이 내리면서 예대 금리 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잔액 기준으로는 총수신 금리가 3.19%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반면, 총대출 금리는 5.93%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총대출 금리와 총수신 금리의 차는 2.74%포인트로 0.02%포인트 축소됐다.

지난달 상호저축은행의 예금 금리는 5.16%로 전달보다 0.13%포인트 낮아졌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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