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취교반기술로 3~4분 단축
동부제철이 국내 판재류 생산과정에선 처음으로 전기로 공장에 ‘저취 교반’(Bottom Blowing)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을 높였다고 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전기로 밑바닥에 뚫린 구멍 3개를 통해 고압의 아르곤 가스를 불어넣어 쇳물이 섞이도록 해 생산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동부제철은 밀도가 균일한 철강제품을 제조하고 전기로 내부를 깨끗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기존엔 전기로에 원료인 철스크랩을 넣고 쇳물을 생산할 때까지 59~60분이 걸렸는데 이 기술 적용 뒤 56분으로 단축돼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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