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상승세를 타던 기업들의 경기 전망 지표가 여섯 달 만에 한풀 꺾였다. 환율 불안 등 불확실한 경제 상황 탓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5월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 제조업의 이달 업황 경기실사지수(BSI)는 103으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6월 전망 지수는 104로 이달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들의 향후 경기 예측을 엿볼 수 있는 업황 전망 지수는 지난 3월 이후 기준치(100)를 웃돌며 계속 상승하다가 유럽 재정위기와 지정학적 위험 등이 불거지면서 주춤해졌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