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2018년까지 ‘풍력 매출’ 2조원 목표
[저탄소 녹색경영] 효성
효성은 풍력과 태양광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녹색경영에 힘쓰고 있다. 우선 효성은 ‘글로벌 톱 풍력에너지 솔루션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2018년까지 풍력부문에서만 2조원 이상의 매출을 거두겠다는 목표를 세워둔 상태다. 효성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풍력기술 인프라가 집적된 독일에 엔지니어링센터를 설립해 현지 유수업체들과의 교류를 넓히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인도 고다와트 에너지사에 2013년까지 풍력발전 터빈용 1.65급 기어박스를 공급하기로 했다. 기어박스란 블레이드(날개)의 회전속도를 전기 생산이 가능한 속도까지 증가시켜주는 풍력발전 시스템의 핵심 부품이다.
연료전지 사업 역시 효성의 주력부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효성은 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해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 분야 기술개발도 한창 진행중이다. 효성은 이미 기존의 가스엔진 열병합시스템 개발, 압축천연가스(CNG)충전소 개발 등으로 축적된 다양한 시스템제어 기술, 그리고 92%의 효율을 보이는 전력변환장치 등 독자 기술력을 기반으로 연료전지 개발에 힘쓰고 있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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