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보험금 늑장지급’ 수술대로

등록 2010-11-23 08:42

공정위, 37곳 보험사에 시정요청
공정거래위원회가 보험금을 늑장 지급해온 생명·손해보험사 37곳에 대해 시정 조처를 내렸다. 공정위는 22일 “37개 생명·손해보험사가 실제 보험금을 언제까지 지급할 것인지, 지급예정일 통지를 언제까지 할 것인지 등이 불명확한 약관을 두고 있었다”며 “이런 불공정 약관을 시정하도록 해당 보험사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대한생명과 알리안츠·흥국·금호생명 등 생명보험사 22곳과 현대해상·엘아이지(LIG)·동부화재 등 손해보험사 15곳이 시정요청을 받았다.

공정위는 금융위원회에도 보험표준약관을 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표준약관에도 보험금 지급예정일 등이 명시돼 있지 않아 보험사들이 보험금 늑장 지급의 빌미로 삼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보험사들은 자동차사고와 질병, 화재 등이 발생했을 때 고객이 진단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보험금 지급을 청구한 때에도 사고 조사 및 확인 등을 이유로 보험금을 늦게 지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 예로 지난해 한 보험사는 고객에게 3개월을 넘겨 보험금을 지급한 경우만 600건에 이르며, 이 가운데 6개월을 넘긴 경우도 64건이나 됐다.

황보연 기자 whyno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