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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에스티엑스조선해양 , ‘조선소=남성전유물’? 이젠 옛이야기

등록 2010-11-24 15:30

에스티엑스조선해양 , ‘조선소=남성전유물’? 이젠 옛이야기
에스티엑스조선해양 , ‘조선소=남성전유물’? 이젠 옛이야기
[여성친화 경영] 즐거운 일터 만드는 기업

경남 진해에 있는 에스티엑스(STX)조선해양에서는 작업복과 헬멧을 착용하고 생산 현장을 누비는 여직원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그동안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조선소의 설계, 용접, 도장 부문에 대해서도 얼마 전부터 여성에게 문을 활짝 열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에스티엑스조선해양은 여성부, 경상남도와 ‘여성친화 기업문화 확산 협약식’을 열었다. 이 협약에 따라 지난해 모두 220여명의 여성 인력을 새로 채용했다. 사무·기술직뿐만 아니라 용접과 도장 등 협력회사 인력 150여명을 포함한 숫자다. 경남도에 있는 ‘여성 새로 일하기 지원본부’에서 조선 분야 전문인력을 키워주면, 에스티엑스가 적극 채용하는 방식이다. 여성부는 여성관리자 리더십 교육, 여성관리자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에스티엑스를 돕기로 했다.

조선소에서 일하는 여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최근 여직원 전용 휴게실, 수유시설 등을 갖춘 복지관도 완공했다. 상공회의소와 함께 정기적으로 ‘여사원 직무 스트레스 관리교육’도 진행중이다. 여성을 기업의 핵심 인재로 키워 고위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는 각종 지원책도 늘릴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재 협력사를 포함해 11%가량인 여성 인력이 점차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다. 에스티엑스그룹 관계자는 “중후장대한 산업 현장엔 여전히 여성 인력에 대한 편견이 남아 있는 듯하지만, 우리 회사가 지역 여성 일자리 창출에 더 힘쓰는 등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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