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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2010 아시아 미래포럼] “사회책임경영 기업 평판, 주식시장에도 영향”

등록 2010-12-16 08:16

종합토론1 - 새로운 아시아 질서
한국, 존경받는 국가 되려면 환경·인권존중 등 공조를
‘경쟁과 협력-새로운 아시아 질서’를 주제 삼아 이정우 경북대 교수(경제학)의 사회로 펼쳐진 첫번째 종합토론에서 토론자들은 한·중·일 3국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3국간 협력의 바람직한 미래 모습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첫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영호 유한대 총장은 “기업의 사회책임경영은 세계 차원에서 일어나고 있는 책임 혁명(responsibility revolution)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흐름이 경제와 시민사회가 결합해 가는 중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김 총장은 “주주가 기업 활동의 중심이 되고, 그런 경영 활동이 영업이익을 높여준다고 하는 것은 널리 알려진 바와 달리 처음 있는 현상”이라며 “책임 있는 기업 행동과 경영은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오키 마사히코 교수도 “기업의 사회적 평판과 경제적인 이익의 창출은 상충 관계이기보다는 보완 관계에 있다”며 “사회책임경영 활동을 통해 형성된 기업 평판은 주식시장에도 반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철 고려대 석좌교수(국제학부)는 점차 밀접해지는 한·중·일과 아세안(ASEAN) 국가 사이에서 어떻게 ‘상생의 길’을 찾아갈 것인가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의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져 가는 상황에 대해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이 가운데서 한국의 역할을 제시했다. 박 석좌교수는 “한국은 경제 규모로는 성장했지만, 존경받는 국가로의 인식은 높아지지 않았다”며 “국제 사회에서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동아시아 역내 차원에서라도 환경, 인권 존중, 부패 척결 등에 공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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