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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두바이유 92달러 넘었다

등록 2011-01-07 19:57

최근 두바이유값 추이
최근 두바이유값 추이
2년4개월만에 최고치
지난 연말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한 두바이유가 92달러선까지 치솟았다.

한국석유공사는 6일 국제 상품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2.30달러(2.56%) 오른 92.00달러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일 거랫값보다 0.41달러 높은 수치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하기 직전인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다.

최근 두바이유 값은 90달러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두바이유는 지난해 12월30일 배럴당 90.35달러에서 이튿날엔 1.55달러 떨어져 88.80달러로 내려앉았으나,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4일에는 2.79달러나 올라 91.59달러를 기록했다. 5일에는 다시 1.89달러 떨어졌지만 6일에는 2.30달러 반등해 92달러까지 치고 올라왔다. 매일같이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고 있는데다가 그 등락폭까지 매우 큰 편이다.

이런 유가 변화 흐름을 두고 전문가들은 원유시장에 유입된 자금이 그만큼 외부 변수에 민감하다는 뜻이라고 해석한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이달석 에너지시장연구실장은 “(최근 며칠 새 유가 변동성이 커진 이유는) 원유 시장에 유입된 자본이 미국 경기지표의 개선이나 악화, 달러화의 강세나 약세 등 유가에 영향을 끼치는 소식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자권 한국석유공사 해외석유동향팀장도 “유가 변동폭이 큰 것은 그만큼 투자심리가 불안하다는 뜻이기도 하다”며 “원유 수급 상황만 봤을 때는 배럴당 90달러선은 너무 오른 것인 만큼, 달러의 과도한 유동성 또는 북반구 한파에 따른 수급불만 문제 가운데 하나가 수그러들면 조정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말했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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