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오일, 과학재단 설립

에쓰(S)-오일이 순수과학 분야 인재 양성과 학술연구 지원을 위해 과학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에쓰-오일은 3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사옥에서 이 회사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사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법인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재단 이사장은 오명 전 부총리가 맡았다. 에쓰-오일은 올해 21억원을 시작으로 해마다 일정 금액을 출연해 국내 대학 이공계 대학(원)생 장학금 제공, 학술논문과 연구프로젝트 지원, 중동 지역과 문화교류 프로그램 개발 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사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은 “기업 이윤의 사회적 환원 차원에서 차세대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과학문화재단을 설립했다”며 “국내에서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나오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글 이순혁 기자 [e-mail], 사진 에쓰-오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