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삼규
대한건설협회 새 회장에 최삼규(71·사진) 이화공영 대표가 선임됐다.
대한건설협회는 24일 오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최삼규 대표를 앞으로 3년 동안 협회를 이끌 제2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전임 회장인 권홍사 반도건설 대표는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최 신임회장은 경기 화성 출신으로 용산고와 중앙대를 나와 지난 1971년부터 이화공영 대표이사를 맡아온 오너 경영인이다. 2009년부터 협회 서울특별시회 회장을 맡으면서 회원사 다수를 점하고 있는 중소 건설업계 쪽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앞서 2006년에는 건설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 신임회장은 이날 당선 인사에서 “건설산업이 위기라고 하지만 지난 65년의 한국 건설 역사는 위기와 도전의 연속이었다”면서 “대·중소업체, 지역간 업계가 화합하고 서로 배려하면서 위기를 극복해나가자”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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