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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진흥기업 워크아웃 개시 결정

등록 2011-02-24 21:28

효성 쪽 지원대책 없어
채권단 일부 동의 안해
효성그룹 계열 건설사인 진흥기업이 채권단 자율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한 2금융권 채권 금융회사 상당수가 동의하지 않아 워크아웃 성공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진흥기업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24일 10개 채권은행이 참여한 채권은행 자율협의회에서 75% 이상의 동의를 얻어 워크아웃 개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채권은행 자율협의회는 저축은행 등 비협약채권금융회사들이 신규자금 지원에 대한 부담과 대주주인 효성그룹의 지원 확약서 제출 등을 요구하며 워크아웃에 반대했으나, 워크아웃을 통한 기업회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채권은행 자율협의회는 25일부터 약 2개월 동안 채권행사를 하지 않고 실사를 통해 진흥기업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리은행과 진흥기업은 워크아웃에 동의하지 않고 있는 2금융권 채권금융회사를 설득해 추가로 동의서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채권은행 자율협의회에 포함되지 않는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은 절반가량이 동의서를 내지 않았다. 진흥기업의 채권금융회사는 시중은행 10곳과 2금융권 55곳 등 모두 65곳이다. 이 가운데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이 전체 여신 1조3000억원 가운데 65% 정도를 차지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워크아웃 동의율이 기대치에 밑도는 2금융권의 참여율을 높이고 대주주인 효성을 상대로 지원 대책을 내놓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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