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삼규
최삼규 새 대한건설협회장이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선도하는 품격있는 건설산업’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대형 건설사와 중소 업체의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사진)에서 “무한한 국외 건설시장에서 우리 건설인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대형 건설업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중소 건설업체는 장래 한국 건설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건전하게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소 건설업체들이 아프리카·중남미·중앙아시아 등 신흥 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취임식에서 최 회장은 대·중소업체의 동반성장을 비롯해 건설 생산체계합리화, 지속성장을 위한 건설시장 확대, 기술·환경·안전이 조화된 일류산업, 깨끗한 경영과 나눔 경영 실천, 회원이 주인인 ‘열린 협회’ 조성 등 앞으로 협회가 지향할 6대 실천방안을 발표했다. 이화공영㈜ 대표인 최 회장은 지난달 24일 협회 정기총회에서 전국 대의원의 만장일치로 추대돼 앞으로 3년 동안 건설협회를 이끌 예정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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