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정기세일
LG 베스트샵 오늘부터 올해 첫 세일 시작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도 ‘웨딩 페스티벌’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도 ‘웨딩 페스티벌’
봄철 본격 이사와 결혼 시즌이 시작됐다. 치솟는 전셋값 등의 영향으로 집 마련에 골치가 아팠겠지만, 새로운 둥지에 갖출 가전제품을 사는 일도 만만찮은 일이다. 수십에서 수백만원에 이르는 구입해야 할 가전제품 목록을 확인하다 보면 금세 불어나는 예산에 깜짝 놀라게 된다.
이사와 결혼을 앞뒀다면, 가전제품을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는 봄 정기세일을 활용해보자. 엘지(LG)전자는 본격적인 이사와 혼수 마련 시즌을 맞아 4일부터 27일까지 엘지전자의 브랜드숍인 베스트샵에서 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엘지의 베스트샵 올해 첫 세일인데, 이 기간을 이용해 제품을 사면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엘지전자는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고급형 모델을 2개 품목 이상 구매하면, 최고 100만원 상당의 엘지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적립한 엘지포인트는 주요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어서 유용하다. 한 번에 가전제품 값을 치르기 부담스럽다면, 할부 혜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베스트샵 신한카드의 ‘뉴 베스트 할부’를 이용하면, 최장 60개월 할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300만~700만원 이상 제품을 사면, 금액대별로 항균 이불 세트, 냄비 등 다양한 사은품을 주기도 한다. 이 기간 엘지 멤버십 가입자 가운데 추첨을 해 네스카페 에스프레소 머신 200대와 모두 1000만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전자제품 전문 유통업체인 하이마트는 봄 정기세일을 앞두고 있다. 11일부터 2주 동안 전국 290여개 점포에서 ‘하이마트 전국 동시세일’을 진행한다고 하이마트 관계자는 밝혔다.
삼성전자는 혼수를 마련하는 이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중이다. 전국 550여개 삼성전자 브랜드숍인 디지털프라자에서는 ‘웨딩 페스티벌’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온라인쇼핑몰(lottemart.com)에서 ‘웨딩페어’를 연다. 오는 9일까지 진행하는데, 최신 모델의 16㎏ 대형 드럼세탁기와 편광 방식의 3차원 티브이(TV), 양문형 냉장고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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