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0주기를 맞아 정 명예회장의 삶과 업적을 그린 전기 만화 <대한민국 경제신화 정주영> 1~4권을 완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현세 세종대 교수가 기획하고 최성현 작가와 김명학 화백이 각각 글과 그림을 맡은 이 만화는 정 명예회장의 파란만장한 삶을 재조명하고 그의 인간적 모습을 되돌아봤다. 1권 ‘땅의 아들’(1970년대~2001년)은 금강산·개성공단 사업과 서산만 간척사업을, 2권 ‘바람의 아들’(1960년대 후반~1980년대)은 서울올림픽 유치전 비화와 현대자동차 설립 과정을 다뤘다. 또 3권 ‘철의 아들’(1970년대)은 현대건설 주베일 항만공사와 현대조선소(현 현대중공업) 출범 과정을, 4권 ‘꿈의 아들’(1930년대~1950년대)은 초기 창업 과정과 유년기를 조명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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