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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학군 수요 ‘뚝’…양천구 전셋값 2주째 하락

등록 2011-03-20 20:56

기준금리 인상과 일본 동북부 대지진 등 안팎의 악재가 겹치면서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맷값이 3주 연속 소폭 떨어졌다. 대내외 경제상황과 맞물려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도 높아진 탓에 주택 거래가 주춤해지고 있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지난주(3월14~18일)서울의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은 전주 대비 -0.03%를 기록했다. 새도시는 0.00%, 수도권은 0.01%로 보합세였다.

서울의 아파트 매맷값은 송파(-0.2%), 양천(-0.06%), 강남(-0.05%), 강동(-0.01%), 강서(-0.01%), 마포구(-0.01%) 등의 차례로 내림세를 보였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 5단지, 가락동 가락시영 1·2차, 강남구 개포동 주공 1·3단지 등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1000만~3500만원까지 가격이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금리 인상에다 일본 대지진 여파로 금융시장까지 불안해지면서 재건축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선 지역에 따라 소폭의 매맷값 등락이 엇갈렸다. 전세 물량 부족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수원(0.05%)과 중소형 아파트 수요가 많은 고양(0.04%) 등에서는 매맷값이 다소 올랐고, 대규모 신규 분양을 앞둔 김포(-0.03%)와 파주(-0.01%) 등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4%, 새도시가 0.11%, 수도권이 0.14% 올라 상승세가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다. 서울에서는 학군 수요가 끊어진 양천구(-0.02%)가 2주 연속 전셋값이 떨어졌다. 목동신시가지5단지 99~115㎡가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수도권에선 화성(0.37%), 수원(0.31%), 고양(0.28%), 광명(0.22%), 구리시(0.21%) 등에서 여전히 신혼부부 등의 수요자가 몰려 전셋값이 다소 올랐다. 수원에선 매탄동 매탄주공, 동수원그린빌 등의 전세가 250만~1000만원가량 상승했고 고양에선 행신동, 화정동 등 서울 인접지역 전셋값이 올랐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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