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부자 월급쟁이’ 급증

등록 2011-04-13 20:30

종소세 납부 70만명
3년 새 30만명 늘어
최근 3년 새 소득원이 다양해 종합소득세를 내는 근로소득자가 30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부자 월급쟁이’가 크게 늘어난 셈이다.

13일 국세청 자료를 보면, 종합소득세를 납부하는 근로소득자 수는 2006년 42만6319명에서 2009년에는 70만2647명으로, 3년 만에 30만명 가까이 늘었다. 이들이 낸 소득도 같은 기간에 18조원에서 30조원으로 증가했다.

종합소득세는 이자와 배당, 부동산임대, 사업, 근로소득 등 여러 소득을 합한 뒤 누진세율을 적용해 매기는 세금을 말한다. 따라서 근로소득자가 종합소득세를 낸다는 것은 연봉 외에도 사업소득을 벌어들이거나 예금 이자와 주식 배당금, 부동산 임대료 등 다양한 소득원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종합소득세를 내는 이들은 월급도 많이 받는 근로소득 상위집단에 속한다. 2009년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의 평균 급여는 2585만원인데 비해, 종합소득세를 낸 근로자의 평균 급여는 4315만원이나 된다.

전체 근로소득에서 이들 ‘부자 근로소득자’의 근로소득이 차지하는 비중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종합소득세를 내는 근로자의 급여 총액은 2006년 전체 근로소득자 급여 총액의 5.8%였지만 2009년에는 8.2%로 높아졌다.

황보연 기자 whyno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