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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모든 금융사 전산망 점검

등록 2011-04-15 21:34수정 2011-04-15 22:51

검찰 ‘농협 마비’ 수사착수
검찰이 15일 농협중앙회의 대규모 금융전산망 마비 사건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김영대)는 이날 이 사건이 발생한 전산센터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녹화 영상, 출입기록과 서버 정보를 농협 쪽에서 넘겨받아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또 전산망에 접근 가능한 농협과 협력업체 소속 임직원 20여명의 휴대전화 번호를 임의제출받아 사건 당시 통화 내역 등을 추적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이번 사태가 우연히 발생한 사고인지, 누군가에 의해 고의적으로 벌어진 범죄인지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농협 쪽에서 협조받은 자료를 분석한 뒤, 관련자 소환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이날 민관 합동으로 ‘금융회사 아이티(IT) 보안 강화 태스크포스(TF)’를 만들기로 했다.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팀장을 맡는 이 태스크포스는 현대캐피탈·농협 사고 특별검사, 금융사 아이티 보안실태 점검, 금융 아이티 보안제도 개선 등 세 가지 임무를 수행한다.

한국은행도 이날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금감원과 공동검사에 들어가기로 의결했다. 한은은 농협의 전산시스템이 제대로 복구가 안 될 경우 다른 은행의 지급결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제 농협 사고가 발생한 지난 12일 그 여파로 한은 전산망의 지급결제 마감 시간이 1시간40분쯤 연장됐다고 한은은 밝혔다.

농협은 장애가 발생한 지 4일째인 15일까지도 카드 입출금 및 대출 심사 등 전산 업무를 완전히 정상화시키지 못했다.

노현웅 정세라 김지훈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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