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산업생산이 수출호조세에 힘입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현재와 미래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와 선행지수는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 자료를 보면, 생산 부문에서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1.4%, 전년동월대비 8.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한 82.5%를 기록해, 2000~2010년간 평균수준인 78.3%를 4.2%포인트 웃돌았다. 소매판매는 신차출시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2.9%, 전년동월대비 4.9% 늘어났다. 반면,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 2월에 견줘 0.1포인트 하락한 100.5를 기록했다. 앞으로의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전월대비 0.3% 감소했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