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 맞아
한국암웨이가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해 세계시장에 출시한다. 박세준(사진) 한국암웨이 대표이사는 17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한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어“‘암웨이 신기술·원료 글로벌 사업화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이나 원료를 적용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을 개발해 연내에 세계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암웨이는 우선 국내 16개 기업의 신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58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암웨이를 통해 유통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또 지난해 4월 부산 신항 자유무역지역에 유치한 암웨이 아시아 물류센터를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 “암웨이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물류 및 제조 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상반기 중 공사가 마무리될 부산 물류센터는 미국과 네덜란드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 규모로, 연간 1조원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물동량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 1991년 5월 설립된 한국암웨이는 1998년부터 ‘원 포 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원 포 원 프로젝트란 암웨이 미국 본사에서 제품 1종이 출시될 때마다 국내 기업제품 1종을 암웨이 유통망으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전체 매출의 10% 정도는 국산 제품 판매에서 나온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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