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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에어컨·제습기 더위에 ‘콧노래’

등록 2011-05-24 21:48

올 여름 이른 무더위 예보
예약 급증…“공장 풀가동”
올 여름엔 무더위가 예년보다 오래 지속되고 비도 많이 올 것이란 예보가 나오면서 에어컨·제습기 업체들이 흥이 났다.

위니아만도는 24일 “에어컨 수요가 예상했던 것보다 큰 폭으로 늘 것으로 전망돼 부품 추가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봉수 위니아만도 전략경영팀장은 “올해 에어컨 예약 주문 물량이 지난해에 견줘 60% 이상 늘었다”며 “이미 올해 판매 목표치를 초과한 상태”라고 말했다. 류 팀장은 “30도를 웃도는 날이 3일 이상 지속되면 에어컨 판매량이 폭증하는 게 에어컨 시장의 특성”이라며 “올해는 6월 초부터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돼, 에어컨 시장이 전례없는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엘지(LG)전자도 이날 “에어컨 공장을 풀 가동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엘지전자 관계자는 “에어컨 주문량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고, 특히 250만원 이상 프리미엄 제품은 70% 이상 증가했다”며 “휴일도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역시 “예전보다 빨리 에어컨 공장을 풀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젠텍과 위닉스 같은 에어컨 부품업체들도 덩달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제습기 판매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새로 출시된 제습기들은 눅눅해진 옷·이불과 젖은 신발 건조 기능도 갖춘 게 특징이다. 엘지전자 관계자는 “제습기는 우리나라가 아열대성 기후로 바뀌면서 새로 시장이 만들어진 제품”이라며 “올해 에어컨을 사용할 형편이 안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10만대 정도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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