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중인 전남 해남의 중견조선업체 대한조선을 3년간 위탁경영하기로 했다.
대우조선은 10일 최근 산업은행과 이같이 합의했으며 이달중 이사회에서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대한조선의 경영 혁신과 선박수주 영업을 맡게 된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지난해 3월 대한조선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했지만, 에스티엑스(STX)그룹과 대한조선의 은행채무 처리방안 등에 합의하지 못해 무산된 바 있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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