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철강시장 분석기관인 <월드 스틸 다이내믹>(WSD)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2년 연속 뽑혔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관은 최근 세계 철강사 34곳을 대상으로 기술력, 수익성, 재무건전성 등 23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포스코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로 뽑았다. 특히 포스코는 올해 평점 8.12점으로, 사상 처음 8점대에 올랐다. 포스코는 2002~2004년 1위를 차지했다가 러시아, 인도 철강사한테 1위 자리를 내준 뒤, 지난해 6년 만에 지난해 1위 자리를 되찾은 바 있다. 포스코에 이어 미국 뉴코가 2위, 러시아 철강사들이 3~5위를 차지했다.
포스코 쪽은 “올해 국외투자를 확대한 데다가 파이넥스 공법 등 선진 친환경기술을 선보여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