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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장마에 매매시장 더 위축…전세는 소폭 올라

등록 2011-06-26 20:13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 부진이 더 심해지고 있고 매맷값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셋값은 소폭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세 거래는 뜸하지만 기존 세입자들이 재계약을 해도 최근 전셋값 상승분이 반영되는 양상이다.

26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지난주(6월20~24일) 아파트 매매시세 변동률은 서울 -0.02%, 새도시 -0.01%, 수도권 -0.01% 등으로 동반 하락세를 탔다.

서울에서는 재건축 아파트가 이번주에만 0.10% 떨어진 가운데 그나마 실수요층이 많이 찾는 일반 아파트 중소형까지 가격 하락 대열에 동참했다. 구별로는 강남(-0.05%), 강동(-0.04%), 송파(-0.04%), 강서(-0.04%), 양천(-0.03%), 영등포(-0.03%), 마포(-0.02%), 서초(-0.01%)가 하락했고 나머지 구는 변동이 없었다. 강남은 개포주공1, 3, 4단지 재건축 아파트가 주간 500만~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대치동 선경1, 2차는 중소형 매수세가 없어 3000만원가량 하락했다. 강동은 명일동 삼익그린1차, 둔촌주공1, 3단지가 250만~500만원 정도 내렸다.

수도권은 과천(-0.06%), 구리(-0.04%), 의왕(-0.03%), 용인(-0.02%) 등의 매맷값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선정된 과천은 5주 연속 수도권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수요가 늘지는 않지만 일부 지역의 국지적인 상승 움직임으로 서울(0.03%), 새도시(0.04%), 수도권(0.02%) 모두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서울 강남구에서는 청실아파트의 재건축 이주 여파로 대치동 은마, 개포동 주공고층7단지, 일원동 현대사원, 대우 등 다소 오래되고 가격대가 저렴한 단지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역삼동 개나리푸르지오, 개나리래미안 등은 학군 수요가 꾸준히 형성되면서 50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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