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홍콩·부산~세부 등
신규노선 대폭확대 주효
신규노선 대폭확대 주효
제주항공이 국내 저가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선 누적 탑승객 1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15일 기준으로 제주항공 국제선 탑승객이 99만명을 넘어 조만간 100만명 시대를 열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09년 3월20일 국내 저가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인천~오사카, 인천~기타큐슈 국제노선을 운항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9월 중순까지만 해도 제주항공의 국제선 누적 탑승객 수는 45만명에 그쳤지만, 이후 신규노선이 대폭 확대되면서 탑승객 수가 10개월 만에 갑절 이상 늘어났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하반기 인천~홍콩, 부산~세부 노선을 개설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부산~홍콩·방콕, 제주~오사카 노선을 신규 취항해 현재 모두 11개 국제선 노선을 운항 중이다. 올해 상반기 제주항공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2% 늘어난 190억원으로 집계됐고, 경상이익은 흑자(29억원)로 돌아섰다. 정은주 기자 ej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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