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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삼성, 의료기기사업 빠르게 확대

등록 2011-07-18 20:43

MRI 등 장비업체 인수 추진…“올 하반기 출시 목표”
삼성그룹이 의료기기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기공명영상(MRI) 스캐너와 엑스레이(X-Ray) 장비 전문업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들 분야에서 앞선 기술을 가진 전문업체 몇곳을 골라 접촉하고 있다”며 “기술력에서 앞서면서 규모는 크지 않은 기업을 대상으로 꼽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재문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연구위원은 이와 관련해 지난 15일 경제전문 통신 <블룸버그>와 가진 인터뷰에서 “삼성은 초음파, 엠아르아이, 엑스레이 장비 분야에서 모두 세계 1등이 되려고 한다”며 “올 하반기에 삼성 상표를 단 의료기기를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삼성그룹은 미래 먹거리 마련 차원에서 2020년까지 23조3000억원을 투자하는 5대 신수종 사업을 정하면서 ‘헬스케어’를 여기에 포함시켰다. 삼성전자가 엠아르아이와 엑스레이 장비업체를 인수하는 것도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하려는 차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적인 초음파 장비 전문업체 메디슨을 인수해 의료기기 사업 추진 발판을 마련했고, 내부적으로는 혈액 분석 장비도 개발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의료기기 사업을 2020년까지 연 매출 10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세계 의료기기 시장은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과 독일의 지멘스 등이 선점하고 있다. 지난해 지이는 헬스케어 부문에서 169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5.6% 성장했고, 지멘스 역시 3.4% 늘어난 174억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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