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미래 성장동력을 ‘녹색에너지’에서 찾았다. 전기 및 가스요금, 기름값 등이 꾸준히 오르면서 에너지 비용이 높아지고,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 등으로 기존의 에너지 기술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엘에이치공사는 공동주택에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지열, 풍력 등의 자연에너지와 수소 등 화석연료를 변환한 신재생에너지를 공동주택에 도입하고, 성남 판교 봇들마을 국민임대아파트에 우리나에서 최초로 중앙공급방식의 가정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주택인 ‘그린홈’ 건설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린홈은 냉난방, 조명 등에 필요한 에너지와 화석연료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주택으로, 태양열 난방 시스템과 태양광 발전 시스템,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 등을 갖췄다.
이밖에 소형 풍력이나 소규모 수력발전,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IPV), 발코니에 부착하는 태양열 활용 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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